[한글] | English
병자성사는 왜 받습니까?

생명이 위급한 지경에 놓인 사람과 질병이나 노쇠로 죽을 위험이 엿보이는 (전례헌장 73항 참조) 신자는 영신적인 목적과 육신적인 건강을 위하여 병자성사를 받습니다.



죽음에 임박한 사람이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성사의 은총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선포하시면서 많은 병자들을 직접 고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습니다. (마르 6,13 참조)



따라서 교회는 병을 앓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라는 말씀 (야고 5,14 참조) 대로, 죽음의 위험에 처한 환자를 주님께 맡겨드려, 주님께서 그를 구원해 주시도록 은총을 간구합니다.



병자성사는 중죄의 상태에서는 받을 수 없으므로 먼저 고해성사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고해성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고해성사 없이 병자성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만약 의식이 있었더라면 본인이 직접 성사를 청했을 것이라는 추정에 근거한 것입니다.



 



 따라서 병자성사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병자가 의식이 있을 때 미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정이 허락한다면 환자에게 병자성사를 집전하기 전에 먼저 고해성사를 집전하고 병자성사 후에는 성체를 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성체는 지상에서 영원한 생명에로 건너가기 위한 마지막 순례길에 필요한 '노자(路資) ' 성체로서, 전에는 봉성체라고도 불렀지만 천주교 용어위원회에서는 '병자 영성체'로 통일하도록 했습니다.



 



그렇다고 죽음에 임박했을 때만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병자성사는 질병, 노령으로 급격히 쇠약해졌을 때, 중병을 앓고 있거나 큰 수술을 받기 직전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병자성사는 여러 번 받을 수 있고, 곧 병자성사를 받은 후에 병이 회복했다가 다시 중병에 걸렸을 경우나 병이 더욱 위중해졌을 경우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성사를 통해 병을 이겨낼 힘과 용기를 얻고, 또 주님의 뜻이라면 치유 은혜까지도 받기 때문에 병자성사는 고해성사와 함께 치유성사라고도 부릅니다.



 



- 함께하는여정 ,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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