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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일 강론

신앙 생활의 완성.



그 완성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느님과 함께 사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하느님과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하느님께서 계시는 그 곳으로 가면됩니다.



하느님 나라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나라를 찾아가는 길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 14,6.)



 



예수님은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하느님 나라에 다다를 수 있는 길이 되어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온 생애를 통해서 말이지요.



그 길은 우리를 하느님 나라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그 길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와 하느님 나라를 이어줍니다.



그 길을 따라 걸어가면 하느님 나라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도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꼭 우리가 그 길을 걸어 하느님 나라에 가야만 하는 것일까?'



하느님과 함께 사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향해 가서 사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머무르실 때에도 가능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 곁에 머무르신다면,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어놓으신 길은, 우리가 하느님을 찾아가는 길이면서, 동시에 하느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길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로 향하는 길을 열심히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머물 수 있는, 우리 마음의 집을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수님께서 만드신 길은 일방적인 발걸음을 위한 길이 아닌, 하느님과 우리가 서로 왕래 할 수 있는, 언제든 함께 걸어갈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나눔의 길입니다.



 



"예수님"이라는 사랑의 길을 통해, 언제나 하느님과 함께 머물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그리하여 나의 집에 언제든 하느님께서 오실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 주간 되길 기도합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 심유섭 사도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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