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열심히 하느님을 믿고 사랑했습니다 매일마다 미사에 참석하고 하느님 말씀을 들으며 정성껏 기도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정말로 나를 사랑하느냐?” 그러자 사람들이 반문했습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열심히 주님을 믿고 사랑하는데 왜 이것을 모르십니까?” 그때 하느님께서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네 이웃은 사랑하지 않느냐?”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