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2일은 박준혁 프란치스코 주임 신부님의 취임 미사(Installation Mass)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마이클 밀러 주교님의 집전으로 봉헌된 미사에는 이웃 본당인 아녜스 본당 주임 신부님을 비롯해 많은 신부님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 주셨습니다. 주임 신부님의 선서 후 성당 곳곳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주교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부님의 취임을 축하하는 케루빔 합창단의 축하 공연은 함께한 모든 이에게 싱그러운 기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말씀하시는 시간에 박준혁 프란치스코 신부님께서는 밴쿠버에 사목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러 오셨다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앞으로 저희 신자들과 함께하는 나날에 영육 간의 건강과 주님의 은총이 항상 신부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