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신 그리스도와 일치해 나를 봉헌합니다.” 지난 2025년 2월 2일 교중 미사 시간(주님 봉헌 축일)에 앞으로 1년간 제대에서 사용할 초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기도합시다… 모든 빛의 샘이며 근원이신 하느님. 오늘 모든 민족들을 비추는 계시의 빛을 외로운 시메온에게 보여주셨으니,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이 초에 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며, 이 초를 손에 들고 하느님의 이름을 찬미하는 백성의 정성을 굽어 보시여 현세에서 덕을 닦아 마침내 영원한 빛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주임 신부님께서 기도, 성수, 향으로 축복하셨고, 입당 성가 “473 세상의 빛이시며“로 미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주님 봉헌 축일이었던 당일 강론에서 신부님께서는 초는 미사와 가정에서 기도할 때 더욱 집중하게 하고 자신을 다 태워 빛을 밝히는데, 그 의미를 본받아 초처럼 봉헌해야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강론 말씀을 깊이 새기어, 자신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초처럼 희생하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당 명예기자 이중헌 아오스딩

박준혁 프란치스코 신부님 은경축일 기념 행사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