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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에 들어가면 어디에 인사를 할까? -
우리는 성당에 들어가고, 또 나올 때마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합니다. 바로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 인사를 드리는 것이지요. 그럼 정확히 어디에 인사를 하는 것일까요?
일단 예수님께 인사드린다 생각하니 십자가에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감실에 인사를 드린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제대에 인사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교회는 예로부터 제대를 중요하게 여겼는데요. 교회는 “성찬례를 거행하기 위해 교회가 그 둘레에 모이는 제대는 한 신비가 지니는 두 가지 측면, 곧 주님께서 희생되신 제단과 주님의 식탁을 나타낸다”며 “그리스도교의 제대가 상징하는 것이 그리스도 바로 그분이기 때문”이라고 가르칩니다. 제대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바치신 제사가 이뤄진 제단임과 동시에 예수님과 모든 신자들이 함께 하늘나라의 잔치를 만끽하는 식탁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는 성당에 들어갈 때 ‘제대’를 향해 절을 합니다. 미사 중 독서자들도 제단에 오르기 전에 제대를 향해 절을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상징하는 제대는 성체성사가 재현되는 주님의 식탁이자 성당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제대는 성체를 나타내고, 그리스도의 성체는 제대 위에 계시기 때문에 제대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제대를 향해 고개 숙여 절할 때마다 성찬례를 통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시고, 또 우리와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을 떠올려보면 어떨까 합니다.
- 교육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