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한 주간의 묵상


제목	하느님의 선물, 성령칠은2025-06-07 11:53
작성자	Judy Jang
하느님의 선물, 성령칠은 주님 부활 후 49일째 되는 날, 교회는 오순절에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내려오신 사건인 성령 강림 대축일을 기념합니다. 사도행전은 성령의 강림을 거센 바람 소리가 들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각 사람 위에 내려앉는 모습으로 묘사하며, 이는 성령을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합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에는 신앙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성령 칠은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령 칠은’ 카드를 뽑기도 합니다. 성령 칠은은 우리가 신앙 안에서 바르게 살도록 도와주는 힘입니다. 성령의 7가지 은사로는 슬기(지혜), 통달(이해), 의견, 지식, 용기(굳셈), 효경, 경외심(두려워함)이 있습니다. 슬기(지혜)는 하느님의 뜻을 중심으로 삶을 바라보고 판단하도록 해주는 은사입니다. 통달(이해)은 상징과 표지 안에 감춰진 뜻을 깨닫고, 성경이나 신앙의 진리를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해주는 은사입니다. 의견은 일상의 갈림길에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이끌어주고,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도와주는 은사입니다. 지식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을 통해 하느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도록 해주고, 하느님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주는 은사입니다. 용기(굳셈)는 신앙 때문에 받는 어려움과 유혹을 이겨내고 옳은 일을 두려움 없이 실천하도록 이끌어주는 은사입니다. 효경은 자녀로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는 은사입니다. 경외심(두려워함)은 우리가 죄를 지어, 하느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죄를 피하도록 이끌어주는 은사입니다. 이 은사들은 성령칠은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우리의 삶을 하느님께로 이끄는 귀한 선물입니다. 오늘 뽑으신 은사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며,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 교육부 -

-	하느님의 선물, 성령칠은	Judy Jang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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