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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한 주간의 성경 말씀

제목 약속을 기다리는 믿음 - 아브라함2026-02-07 13:49
작성자 Level 8
                                             약속을 기다리는 믿음 -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성경에서 믿음의 조상이라 불립니다. 그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도, 완벽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아브라함을 하느님의 부르심 앞에서 두려워하면서도 걸음을 내딛은 사람으로 그립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특별한 영웅담이 아니라, 사람의 믿음이 어떻게 자라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있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주신 약속의 핵심에는 자손에 대한 약속이 있었습니다. “너를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그러나 약속은 아브라함의 현실과 너무도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는 이미 나이가 많았고, 아내 사라는 아이를 낳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의 믿음은 이때부터 시험을 받습니다. 눈앞의 현실과 하느님의 약속 사이에서, 아브라함은 즉각적인 증거 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실제로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고 25년이 지난 뒤에야 아들 이사악을 얻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약속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시며 그의 이름을 아브람(‘높으신 아버지)에서 아브라함(‘많은 민족의 아버지)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아직 자손이 없는 상황에서 주어진 이름은, 현실이 아니라 하느님의 약속을 기준으로 살아가라는 부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토록 오래 기다려 얻은 약속의 아들 이사악을 바치라는 하느님의 뜻밖의 요구를 받게 됩니다. 이에 그는 항변하거나 조건을 달지 않고,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길을 떠납니다. 장면에서 하느님께서 시험하신 것은 아브라함의 맹목적인 복종이 아니라, 약속의 선물보다 약속하신 분을 신뢰하는가 하는 믿음의 문제였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에게 하느님의 존재는 소원을 들어주는 분이 아니라, 기다림과 시험 속에서도 신뢰할 있는 분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가 완벽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약속이 지연되고 흔들리는 순간에도 관계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걸어왔던 모든 삶을 통해 믿음이란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모범을 따라 세례로 맺어진 나와 하느님과의 약속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어떤 마음으로 약속을 지키고 있으며, 어떻게 하느님을 믿고 있는지 되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