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Become A Donor

Become A Donor
Lorem Ipsum is simply dummy text of the printing and typesetting industry.

Recent Comments

보여줄 댓글이 없습니다.

Popular Posts

Contact Info

684 West College St. Sun City, United States America, 064781.

(+55) 654 - 545 - 1235

info@zegen.com

신앙생활

한 주간의 성경 말씀

제목 성경의 문을 여는 창세기 (1)2026-01-31 14:25
작성자 Level 8
                                                                                        성경의 문을 여는 창세기 (1)
                                                                          - 창조, 타락, 그리고 계약의 이야기
 
창세기는 모세오경의 첫 번째 책으로서, 성경 전체를 여는 관문과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은 세상과 인간,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기원을 이야기하며, 단순한 역사 서술을 넘어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신앙의 언어로 성찰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는 ‘기원사’로 불리며, 천지 창조, 아담과 하와, 카인과 아벨, 노아의 홍수, 바벨탑 이야기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이후에 이어질 성조사의 단순한 서막이 아니라, 인간의 소명과 나약성, 죄와 폭력, 그리고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창조 이야기는 세상이 우연이나 혼돈의 산물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과 질서 안에서 창조된 세계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어 존엄을 지니지만, 자유를 잘못 사용함으로써 타락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로 이야기를 끝내지 않습니다. 노아와 맺은 계약에서 드러나듯, 하느님께서는 죄 가운데서도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관계를 새롭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고 편집된 책으로, 다양한 전승이 모여 형성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역사 안에서 끊임없이 개입하시며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느님을 일관되게 증언합니다. 인간은 반복해서 넘어지지만, 하느님의 계획은 중단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창세기 1–11장은 창조와 타락, 그리고 계약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인간 실존에 대한 근본 질문을 제기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과거에 머무는 신화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느님 앞에서의 삶을 묻게 하는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느님과의 관계와 그 분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