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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란 무엇일까요?
신자라면 대부분 ‘말씀’의 중요성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매주 미사참례나 단체 모임 등을 통해 말씀을 듣고 접할 기회도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올바르게 알고 깊이 이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줍니다.” (2티모 3,15-17)
성경은 하느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과 맺은 옛 계약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한 새 계약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구약성경은 하느님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이 그 경험을 기록한 것이며,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분의 가르침과 행적을 전해 오던 것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글로 남겨 하나의 책으로 완성한 것입니다.
구약은 하느님이 시나이산에서 모세를 중재자로 삼아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옛 계약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구약성경은 오경,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로 나누어지며, 오경은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다섯 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사서는 여호수아기, 판관기, 룻기 등 총 16권, 시서와 지혜서는 욥기, 시편, 코헬렛 등 7권, 예언서는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바룩서 등 18권으로 총 46권입니다.
신약은 하느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인류와 맺은 새 계약을 의미하며, 복음서, 사도행전, 서간, 묵시록으로 구분됩니다. 복음서는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복음서로 이루어진 4권이고, 사도행전은 1권입니다. 서간은 로마서, 코린토서, 갈라티아서, 에페소서 등 21권이며, 묵시록은 요한 묵시록 1권으로 총 27권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여러 시대에 걸쳐 다양한 저자들이 쓴 73권의 책을 모아놓은 하나의 전집입니다. 이 책은 하느님의 구원 역사와 그분의 말씀을 담고 있으며, 그 말씀이 완전히 드러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따라서 성경의 모든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비추어, 그분을 믿는 신앙으로 받아들일 때 온전히 이해할 수 있으며, 그분께서 세우신 교회 안에서 살아 있는 하느님의 말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경이 쓰여진 목적은 무엇일까요? 요한 복음 20장 31절에서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그 믿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통해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당신과 세상에 대한 진리를 계시하신 것은 단순히 글자나 제도 속에서 화석처럼 죽은 채로 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대에 따라 새롭게 해석되며, 그 진리를 보전하고 올바르게 해석하는 역할은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와 그 교회에 머무시는 성령의 도움을 받는 '교도권'에 맡겨져 있습니다. 자의적인 성경 해석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유사 종교들은 성경을 이용해 잘못된 길로 이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느님의 올바른 뜻을 깨닫기 위해서는 항상 교회의 공식 가르침에 따라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신앙생활에 영적인 생명을 가져다주는 마르지 않는 샘과도 같으므로, 신앙인은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하며 올바르게 공부함으로써 하느님을 더 깊이 알게 됩니다. 기도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전 신자 성경 필사를 시작하는 이 시기에, 영적으로 더 깊이 성장하기 위해 언제나 성경을 곁에 두고 생활하는 신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 교육부
하느님의 올바른 뜻을 깨닫기 위해서는 항상 교회의 공식 가르침에 따라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신앙생활에 영적인 생명을 가져다주는 마르지 않는 샘과도 같으므로, 신앙인은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하며 올바르게 공부함으로써 하느님을 더 깊이 알게 됩니다. 기도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전 신자 성경 필사를 시작하는 이 시기에, 영적으로 더 깊이 성장하기 위해 언제나 성경을 곁에 두고 생활하는 신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