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 우리의 신앙고백 “신경” -

우리는 주일 미사 때마다 “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신경은 그리스도의 정통 가르침을 고백하는 신앙인의 

상징이기 때문에 예비자들이 입교할 때 마귀의 모든 유혹을 

끊고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

니다. 특별히 ‘사도신경’은 로마 교회의 세례를 위한 매우 

오래된 신앙고백이고,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직접 예수님으로

부터 배운 신앙을 우리에게 전해준 것이라 해서 사도신경이라 부릅니다.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성부, 성자, 성령에 관한 설명이 사도신경보다 좀 더 자세하게 이루어져 있는 체계화된 

교회의 공식 신앙 조문입니다. 예를 들어 사도신경에서는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를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

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핵심신앙을 신경을 통해 고백합니다. 우리가 

외우는 신경이 우리가 천국문을 통과하게 만드는 결정적 

열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경을 바칠 때마다 입으로만 외우는 것이 아닌 우리의 신앙을 마음 깊이 고백하는 

은총의 시간 되시기를 빕니다.  

- 교육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