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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한 주간의 묵상

제목성물의 의미와 올바른 폐기 방법 2025-02-08 10:32
작성자 Level 8

 성물의 의미와 올바른 폐기 방법

 

가톨릭 신자들은 신심 생활을 위해 다양한 성물을 사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서지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복받은 성물은 신앙의 도구로서 존중하며 사용해야 하지만, 축복이 영구적인 것은 아닙니다. 성물이 훼손되면 본래의 축복이 사라지므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성물 자체가 신앙의 대상이 아니므로 성경이나 성화를 버리는 행위를 죄로 여기며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태도가 오히려 우상숭배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신앙의 본질을 이해하고, 성물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처리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명확한 지침은 없지만, 성상이나 성화를 폐기할 때는 타종교인이 버려진 성물을 보고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 태도를 오해하거나, 가톨릭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성물을 악의적으로 훼손하거나 오용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히 처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물을 단순히 낡았다고 버리기 보다는 기존의 것을 깨끗이 닦고 수리하여 오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훼손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성물이라면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합니다. 성상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부수거나 태운 뒤 땅에 묻거나, 밀봉하여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성경과 성화는 잘게 찢어 종이류로 분리배출하고, 묵주는 개별적으로 땅에 묻거나 밀봉하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성물을 폐기하시는 것이 어려우시면 성당에 위탁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성물은 신앙을 위한 소중한 도구이므로, 폐기할 때에도 정성을 다해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교육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