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1
2000-06-04
2019-08-03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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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성당의 모든 신자분들에게
인사올립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매년 찾아오는 부활이지만
올해는 더 기쁜 부활이길 기도해봅니다.
독일 속담에 "예수님이 백번 부활해도 내가 부활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 다. 사실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 체험을 하는 와중에도 부활이 뭔지 모르는 경우가 성경에 나옵니다. 나중에, 그러니까 성령 강림후에야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깨닫게 됩니다. 부활을 깨달은 제자들은 바뀝니다. 죽음을 불사하고 밖으로 나가 예수님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 파스카 사건이 우리를 구원할 것임을 굳게 믿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구원의 문이 열리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닙니 다. 앞서 얘기했듯 우리의 부활이 되어야 합니다. 내 삶에서, 내 자리에서 예수님의 부활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뭘까요? 죽음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내가 어떻게 살아야 부활의 삶이 될까 생각해 보는 한 주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박준혁 프란치스코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