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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영성체의 방법’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양식, 곧 성체를 받아 모시는 영성체 통하여 하느님과 완전한 사랑의 일치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성체를 합당하게 받아 모시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우선 성체를 모시기 전 1시간 전부터는 물과 약 이외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공복재’를 지켜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준비하여, 우리 안에 오시는 예수님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체 앞에 도착하면 깊은 절을 하고 난 뒤, 오른손으로 왼손을 받쳐 들고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이라 말하며 성체를 들어 보이면, 분명하고 또렷한 소리로 “아멘”하고 응답하므로 주님의 현존에 대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성체를 받아들고 옆으로 몇 발 나와 오른손으로 성체를 집어서 바로 모신 후 자리로 돌아옵니다.
성체를 영하다가 성체를 떨어뜨린 경우, 본인이 줍지 말고 사제에게 새 성체를 받아 모시도록 합니다. 성체를 영한 후 사제나 감실, 제대에 절을 할 필요가 없고, 십자성호도 긋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영성체는 하루에 최대 2번까지 할 수 있으며, 스스로 대죄 중에 있는 것을 알면서도 영성체를 하는 것은 성체를 모독하는 “모령 성체”가 됩니다. 이런 경우 되도록 빨리 고해성사를 보고 영성체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교육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