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떼제의 노래와 기도로 준비하는 대림시기

떼제 공동체는 1940년 프랑스의 떼제 마을에 설립된 수도 공동체로,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 다양한 종파를 초월한 그리스도교의 연대와 화합을 추구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신앙을 통해 일치를 이루는 활동을 강조하며, 기도와 침묵을 통해 순수한 신앙생활과 나눔을 실천합니다.

떼제의 독특한 노래는 신앙 고백과 기도에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짧고 반복적인 가사로 구성된 이 노래는 신자들 모두 함께 기도와 묵상 중에 부릅니다. 떼제 노래는 공동체의 영적 일치를 이루고, 내적인 평화와 고요함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하느님을 찬미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스며들 때 그리스도의 평화와 넘치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그래서 떼제의 노래는 성가대가 부르고 회중이 듣는 그런 노래가 아니라 성가대가 있어도 회중의 노래를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또한 떼제의 노래는 반복해서 부를수록 가사를 더 잘 묵상할 수 있고, 신앙의 근본적인 진리를 간결한 가사로 담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합니다.

떼제 공동체의 기도는 간결하지만 깊은 영성을 전달합니다. 떼제 기도는 시편과 성경 말씀, 청원 기도와 주님의 기도, 여러 곡의 성가, 그리고 긴 묵상으로 이루어집니다. 긴 묵상은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과 사랑, 현존으로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대림시기를 맞이하여 우리에게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나의 마음을 기쁨과 평화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대림 떼제 음악피정에 함께 참여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교육부